중국 남부의 대표 도시 광저우(Guangzhou)는 역사적인 유산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다양한 문화 체험, 맛집, 쇼핑,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의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저우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들과 여행 팁을 소개합니다.1. 광저우타워 – 도시를 한눈에 담는 스카이라인광저우의 랜드마크인 광저우타워(广州塔)는 높이 600m에 달하며, 다양한 전망대와 액티비티가 있어 친구들과 짜릿한 경험을 공유하기에 좋습니다.주요 체험: 488m 클라우드 전망대,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 450m 버블 트램운영 시간: 10:00 ~ 22:00 (입장 마감 21:30)교통: 지하철 3호선 ‘광저우탑역’ A출구 하차팁: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낮과 야경을 모두 감상..

미국 서부의 대표 여행지인 샌프란시스코는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번에는 산호세에서 출발해 당일치기로 다녀온 샌프란시스코 가족 여행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위주로 담았습니다.1️⃣ 아침 일정 - 골든게이트 브리지의 안개 속에서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죠. 아침 일찍 산호세를 출발해 약 1시간 반을 달리면 붉은색의 위엄을 자랑하는 골든게이트 브리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햇살 가득한 다리를 상상했지만, 현실은 흐릿한 회색 풍경. 그런데도 브리지 위에 서 있으니 이 안개조차도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망대 근처 테이블에서 아이들과 함께 ..

이번 여름, 산호세에서 출발해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 경계에 위치한 타호 레이크(Lake Tahoe)로 1박 2일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짧은 일정이었기에, 효율적인 동선과 가족 친화적인 장소를 중심으로 계획했습니다.숙소는 비교적 조용하고 덜 혼잡한 Carson City에 예약했습니다. South Lake Tahoe까지 차로 약 1시간 거리이지만, 자연과 도시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성수기임에도 여유롭게 숙소를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 – 에메랄드 베이(Emerald Bay)타호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Emerald Bay는 가히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전망대에 도착하자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일상 속 쉼표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캠핑입니다. 도시의 소음과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 하루를 시작해본 적 있으신가요?워싱턴주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산·바다·호수·숲이 모두 공존하는 캠퍼들의 천국입니다. 특히 여름부터 초가을은 캠핑 최적의 시즌으로,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시원해 쾌적한 야외 생활을 즐길 수 있죠.이번 글에서는 직접 경험한 워싱턴주 캠핑의 매력부터 추천 명소, 준비물, 실전 팁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캠핑의 매력은 ‘불편함’ 속 여유처음에는 챙길 것도 많고 준비가 번거로워 망설여졌던 캠핑이지만, 한 번 다녀오면 알게 됩니다. 그 불편함 속에만 존재하는 여유와 감동이 있다는 걸요.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 새소리와 함께 마시는 모닝..

미국 워싱턴주 동부는 단순한 풍경 여행지를 넘어, 지질학적 유산, 인간의 기술력, 감성적인 와인 문화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서부의 대표 도시 시애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5일간의 여정은 날이 갈수록 더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시애틀과 마운트레니어, 올림픽 국립공원을 떠올리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동부 지역은 상상 그 이상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그 중 3일차부터 5일차까지의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대자연을 만나는 일정과 함께, 소도시 특유의 정취와 맛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DAY 3. 드라이 폴스 & 그랜드 쿨리 댐 – 자연과 기술의 공존🦅 콜럼비아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다양한 조류와 ..

많은 사람들이 미국 워싱턴주라고 하면 가장 먼저 시애틀을 떠올립니다.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도시, 비가 자주 내리는 항구 도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있는 테크 도시 등으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그 반대편인 워싱턴주 동부는 전혀 다른 풍경과 매력을 가진 지역입니다.이곳은 광활한 대지, 빙하가 만든 지형, 고요한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렌터카를 이용해 5일 동안 워싱턴주 동부를 누비며 팔루스 대지, 석화림, 호수, 협곡, 그리고 숨겨진 폭포까지 여유롭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DAY 1. 스포캔 도착 → 팔루스 대지의 장엄함여정은 워싱턴 동부의 관문, 스포캔 공항에서 시작됩니다. 렌터카를 픽업한 후 도심을 잠시 둘러보고, 본격적인 자연 여행을 위해 바로 남쪽의 팔루스 ..